라이프 - 인도 생활

인도 뭄바이 - 코로나 현황?

쿠시_뭄바이 2022. 4. 6. 22:59

 뭐니뭐니해도 현 시점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'코로나'가 아니겠는가?

 

 인도인/한국인 동료와 일할때 - 한국인 팀원들에게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당연히 '요즘 인도는 코로나 어때요? 이다. 한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최대로 치닫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고, 인도 코로나 1차 파동 / 2차 파동이 한국 뉴스에 나올 정도로 정말 역대급이였기에, (특히 2차가 너무 심해서 3차 파동이 오히려 짧게 끝났다는 느낌을 받았고, 2차 때 집단면역이 이루어진 탓(?)인지 3차파동은 예상 외로 금방 끝났다.) '인도 = 완전 록다운 해서 밖에 못 나가고 사람들도 많이 죽고 병원 시스템 마비'라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는 탓이렸다. (그리고 실제로 재작년 / 작년 파동 때는 그게 어느정도 사실이었기도 했다. 재택근무로 정말 극단적인 '집순이' 생활을 했던 나에게는 조금 먼 이야기였지만...)

 

 현재 인도는 하루에 천 명 남짓 코로나가 나오고, 13억 인구에 천명이기에 현지 분위기는 코로나가 거의 끝났다고 보고 있다. 실제로 내가 살고 있는 뭄바이가 속해있는 마하라스트라 주와 수도가 있는 델리 등 지역에서는 2022년 4월 1일 기점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벌금을 내지 않는 정책으로 바꿨을 정도로, 코로나 이전 생활로 많이 돌아간 분위기이다. (다만 그 전에는 소위 '턱스크'가 많았다는 것은 안 비밀 ..) 

 

 그리고 드디어, 2022년 3월 27일을 기점으로 인도의 국제선 운항길이 열렸다! 이로써 노멀 라이프에 한 발 더 다가간 것일까? ㅎㅎ (다만 한국 방문할 경우 3차 백신을 맞아야 격리 면제가 되는데, 현재 인도는 60 세 이상 또는 필수 산업 종사자에게만 부스터 샷을 허가하고 있다. 2022년 3월에 나온 뉴스를 보면 인도 정부가 60세 이하도 고려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. 관련글 : https://timesofindia.indiatimes.com/india/india-considers-widening-covid-booster-effort-to-all-adults-sources-say/articleshow/90350622.cms )

 

 

 집밖에서 (우리 집은 road facing 이고 2층이라서 베란다에 나가면 밖에 있는 기분이 든다. 참고로, 한국은 층 수를 셀때 1층부터 시작하나, 인도는 0층부터 시작하므로 우리집은 인도식으로 따지면 1층이다.. FYI) 찍은 영상을 첨부하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.